창원시 진해군항상권 오픈스튜디오, 실효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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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군항상권 오픈스튜디오, 실효성 논란

이용 실적 저조·홍보 부족, 운영 효율성 문제 제기

  • 승인 2025-03-03 17:0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창원시청 전경2025
창원시청 전경<제공=창원시>
[경남 시군 행감 톺아보기]경남 창원시 진해군항상권 오픈스튜디오가 젊은 층 유입과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개설됐지만, 이용 실적이 저조하고 홍보 부족으로 운영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왔다.

창원시의회 김수혜 의원은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오픈스튜디오 사용일이 12일에 불과한 점을 지적했다.

또한, 임대료가 인건비보다 더 많이 지출되는 상황에서 근무자가 충분한 책임감을 가질 수 없는 환경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스튜디오 이용 활성화가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운영 평가를 하고 필요 시 계약 해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해군항상권 오픈스튜디오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창원시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상권 내 창업자와 소상공인의 홍보·마케팅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예산 부족으로 인해 홍보와 운영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실질적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되고 있다.

담당자는 "예산 부족으로 홍보와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타 사업과 연계해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책임자는 "앞으로 사업들을 모아 효율적으로 심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공공 시설이 실효성 없이 운영되지 않도록 철저한 평가와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는 향후 운영 방식에 대한 점검과 함께 상권 활성화 방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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