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저소득층 암 환자 의료비 지원 접수

성인·소아 환자 대상, 연중 신청 가능

거창군 보건소 전경<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저소득층 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치료를 보장하기 위해 연중 수시로 암 환자 의료비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지원 대상은 성인 암 환자와 소아 암 환자로 구분되며 각각 다른 기준이 적용된다. 성인 암 환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가 해당된다.

모든 암종에 대해 급여·비급여 구분 없이 연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며, 최대 3년까지 지속된다.

소아 암 환자는 신청 기준 18세 미만의 암 환자로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뿐만 아니라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한 건강보험 가입자도 포함된다.

지원 금액은 연간 최대 2000만 원이며, 백혈병 및 조혈모세포 이식의 경우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연도별 자격 기준 적합 여부에 따라 18세가 되는 해까지 지속해서 지원받을 수 있다.

구인모 군수는 "암 예방을 위해 올해 홀수년도에 해당하는 주민들은 국가암검진을 꼭 받길 바란다"며 "거창군은 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