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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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독립유공자 가족 등 150여 명 참석, 만세삼창 진행

  • 승인 2025-03-03 16:32
  • 신문게재 2025-03-04 6면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남해군 3.1 독립운동 기념식2
남해군 3.1 독립운동 기념식<제공=남해군>
경남 남해군이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남해군은 1일 오전 설천면 문항리 소재 '남해 3·1운동 발상기념탑'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3·1절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가족과 남해 3·1운동기념사업회, 남해 3·1운동발상기념사업회, 대한민국 건국회 남해군지부, 정영란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3·1 운동은 비폭력 평화 운동을 통해 우리를 짓누르던 억압에서 벗어나려 했고, 동시에 민주적 세계시민으로 가고자 했던 민족사적 대전환점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3·1 독립운동의 정신에서 배태된 씨앗은 오늘날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K 민주주의'와 'K 컬처'라는 꽃으로 활짝 피워 났다"고 밝혔다.

장 군수는 "3·1 운동으로 이룩한 성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해 온 우리 민족의 역량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곧 우리 '남해인'들이 몸소 실천하며 보여준 기상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해인들의 국난 극복 의지는 남해를 고려대장경판각지이자 대몽항쟁의 성지,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승전지이자 성웅의 탄생지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3·1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여 역사적 자부심과 풍요로움이 늘 함께하는 남해로 일궈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3·1운동 기념식은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3·1운동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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