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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청년비전센터,'창원 청년 쾌유 프로젝트'가동<제공=창원시> |
창원특례시와 창원청년비전센터는 '창원 청년 쾌유(Care-you) 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삶의 활력과 동기를 되찾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35명으로 확대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하반기까지 연장한다.
창원에 거주하는 만 19세~39세 청년 중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거나 잠재적 고립 상태로 의심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창원청년정보플랫폼에서 온라인 자가검진을 통해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가족이나 지인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사회적 고립 척도를 활용해 일반군, 위험군, 고위험군으로 나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집은 2월 27일부터 3월 27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대상자 선정 후 프로그램은 4월 초부터 시작된다.
'쾌유 그라운드'는 청년들의 관계 형성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4~6월 매주 화요일 오후 3~6시 창원청년비전센터에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자기 이해, 신체 및 정신 건강 관리, 문화 활동, 진로 탐색 등을 통해 청년들의 고립 상태 회복을 돕는다.
'쾌유 합창단'은 음악을 통한 정서적 치유 및 소통 프로그램이다.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창원 스펀지파크에서 진행된다.
7~11월 하반기에는 월별 정기 모임 및 음악회를 운영해 청년들의 음악 교류와 새로운 관계 형성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 멘토인 '그라운드 메이트'를 별도로 모집해 참여 청년들의 이탈을 방지하고 맞춤형 네트워킹 활동을 진행한다.
박정의 창원청년비전센터장은 "고립 청년들이 사회를 향해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청년들은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신청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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