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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상공회의소, 대산석유화학단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촉구 건의문 제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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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상공회의소, 대산석유화학단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촉구 건의문 제출 모습 |
서산상공회의소(회장 유상만)는 2월 2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충청남도에 대산석유화학단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촉구 건의문을 제출했다.
이번 건의문 제출은 서산의 대산석유화학 단지는 국내 3대 석유화학 단지로 국가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나 최근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어, 이에 위기대응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제출됐다.
대산 석유화학 단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촉구 건의문에 따르면 "충청남도 서산시에 위치한 대산석유화학 단지는 여수, 울산과 함께 국내 3대 석유화학 단지로 국가경제와 지역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석유화학 업계는 글로벌 경기침체, 과잉 공급 등으로 심각한 경영 위기를 겪고 있고, 주요 소비국들의 수요부진, 국제 석유제품 공급과잉, 중동 등 석유기업의 저원가 설비 확대 등으로 경쟁력이 감소 되면서 전례 없는 부진이 계속되어 산업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경기 둔화와 국제유가 변동 등으로 석유화학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국내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자급화로 수출감소가 현실화되었다"며 "대산석유화학 단지는 지역경제와 산업 생태계에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이러한 전례없는 침체는 서산시는 물론 충청남도, 나아가 국가경제에도 연쇄적인 불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산 석유화학단지의 위기상황에 대해 정부는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신속히 지원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따라서, "화학 기업들의 경영 안정화는 물론 고용유지 및 유관 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특단의 대책으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촉구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불철주야 국가 산업 발전과 예측할 수 없는 통상상황에서 컨트롤타워로서 기업과 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신 정부의 끊임없는 노력에 감사드리며, 서산상공회의소는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 극복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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