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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열린 '인터배터리 2024' 모습. |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 KOTR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 세계 688개 업체가 참가해 2330개 부스를 꾸린다. 참관객은 8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에는 포항지역에서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이 참가하며, 지역 기업인 피엠그로우와 엔다이브는 경북 포항시 공동 홍보관에서 판로 개척과 투자유치에 나서며 글로벌 배터리 허브 포항의 역량을 알린다.
'피엠그로우'는 포항 블루밸리산업단지에 위치한 국내 배터리 안전 서비스 플랫폼 1호 기업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자체 개발 통합 안전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포항 영일만산단에 위치한 '엔다이브'는 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기업이다. 2019년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의 특구사업자를 시작으로 포항 영일만 산단에서 개발하고 축적한 다양한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정 기술을 알린다.
에코프로는 세계 최초로 구축한 양극 소재 밸류체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을 홍보하고 캐즘 우려 속에서도 미래 글로벌시장 대비 전략을 보여준다.
포스코퓨처엠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부스를 운영하며, 니켈, 흑연, 리사이클링 등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포스코만의 밸류체인 현황을 선보인다.
시는 전시회 기간 중 이차전지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이차전지 캐즘과 트럼프 재집권에 따른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기술 및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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