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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청 |
이번 조치는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을 경감하고 주거 여건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공동체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2025년 공동주택 관리 비용 지원사업은 '홍성군 공동주택관리 조례'를 근거로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준공 후 7년이 경과한 8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단지 내 공용부분의 시설물 설치 및 보수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세대수에 따라 총사업비의 70%까지, 최대 5천만 원 이내로 책정됐다.
주요 지원 분야는 다음과 같다
단지 내 도로 포장 및 가로(보안)등 설치·보수, 주차장 및 어린이놀이터 정비, 실외 주민운동시설 유지·보수, 옥상 방수, 건물 내·외벽 공용부분 도장공사, 이와 별도로, 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이 사업은 단지별로 2백만원에서 3백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되며, 입주민들의 30% 자부담을 전제로 한다.
주요 내용은 입주자 간 소통 및 화합 증진을 위한 교육, 컨설팅,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주민 간 대화와 소통의 장이 형성되어 공동주택 내 갈등 및 분쟁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매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 선정 과정에 대해 군 관계자는 "지원 신청을 받아 현지조사 및 평가를 실시한 후 우선순위를 정했다"며 "2월 중순에 홍성군 공동주택관리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홍성군은 앞으로도 노후·불량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주택 단지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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