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적 항공마일리지 사회공헌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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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적 항공마일리지 사회공헌 기부

사회복지시설 기부 등

  • 승인 2025-02-28 11:50
  • 이수준 기자이수준 기자
전주시청1
전주시청
전북 전주시가 공무국외출장으로 적립된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사회공헌을 위해 사용키로 했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는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자투리 마일리지를 십시일반 모아 의미 있는 물품으로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하겠다는 취지이다.

현재 공적 업무와 관련해 적립된 138만6418마일리지(약1400만 원 상당)가 소멸 예정 마일리지로 파악됐다. 77명의 마일리지가 유효기간인 10년 도래 예정이고, 102명은 5년 내 퇴직을 앞두고 있다.

공적 항공마일리지는 개인별 적립, 유효기간, 활용처 제한 등의 한계로 인해 활용률이 낮은 게 사실이다. 공무국외출장만으로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 등의 혜택을 이용할 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하기에는 어렵고, 다른 직원들에게 양도 등도 불가능해 유효기간 만료 및 퇴직 시까지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에 시는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기부 등의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항공사 마일리지 몰에서 물품을 구입한 뒤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공무국외출장으로 적립된 공적마일리지는 사적으로 사용할 수 없어 해외 출장이 빈번한 극히 일부 부서를 제외하면 소멸하는 것이 부지기수"라며 "2월까지 참여 안내를 통해 공무원들의 기부 의사를 확인하고, 마일리지 보유자들에게 기부 행사에 적극 동참할 것을 홍보해 3월에는 기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이수준 기자 rbs-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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