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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권율정 전 국립대전현충원장이 토론회의 좌장 겸 발제자로 나서 충청남도의 명품호국원 조성을 위한 여러 안을 제시하고, 호국원 조성을 당장 시작해도 2030년대 초반에 개원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성만제 충청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충남권 국립호국원의 조속한 건립 추진을 위해 국회와 국가보훈부의 협조를 요청했고, 권오영 한남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자료 등을 살펴보고 추진에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오정아 충남사회서비스원 연구위원은 충청권의 인구와 경제 동향을 바탕으로 안장대상자가 증가 추세기에 국립호국원 조성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주장했고, 임종배 국가보훈부 보훈예우정책관은 충남도에서 자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타 지자체 사례를 참고해 사전타당성 조사 등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문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된 국가보훈부, 충청남도의 의견과 전문가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들을 예우하고 유가족들의 편의를 제고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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