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동종합사회복지관 ‘찾아가는 짜장면 DAY ’

  • 사람들
  • 뉴스

법동종합사회복지관 ‘찾아가는 짜장면 DAY ’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 나눔
송헌복지회·대전곰두리자원봉사연합 함께 정성 담긴 짜장면 대접

  • 승인 2025-02-27 16:12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KakaoTalk_20250227_122532835_04
"몸이 아프다 보니 짜장면이 먹고 싶어도 먹으러 나갈 수도 없고, 요새는 한 그릇만 시키면 배달 오는 곳도 없어서 도통 먹을 수가 없어요. 복지관과 봉사단 분들 덕분에 짜장면 한 그릇 맛있게 먹고 나니까 참 기분 좋고 살맛 나네요."

법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성자)은 2월 27일 사단법인 송헌복지회(이사장 송인석)와 대전곰두리자원봉사연합(회장 문상수)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짜장면 DAY’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 내 돌봄 취약계층 어르신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봉사단원들이 정성 들여 만든 따뜻한 짜장면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서로의 건강과 안부를 묻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되었다.

송인석 송헌복지회 이사장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문상수 대전곰두리자원봉사연합 회장은 "봉사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인사를 건네주시는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자 법동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송헌복지회와 곰두리자원봉사연합의 나눔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짜장면 데이에 참석한 서 모 어르신(80)은 "다 같이 모여서 후루룩 거리며 짜장면을 먹으니까 얼마나 재미있고 좋은지 모른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법동종합사회복지관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무료급식, 돌봄건강학교 등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3.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4.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5.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헤드라인 뉴스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내 기업의 이탈 방지와 투자 유치에 공을 들여온 세종시. 올 하반기 전격 도입한 '첨단기업 유치 임차료 지원사업'이 모두 8개 기업 유치로 결실을 맺고 있다. 지원안은 타 지역에서 본사 이전 또는 공장, 연구소를 테크밸리로 신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핵심은 2년간 임차료 4000만 원, 사무실 공사비 500만 원 지원에 있다. 또 지원 기업은 시 지원과 별개로 임대기업으로부터 2년 계약 기준 총 6개월의 임대료 무상혜택(렌트프리)을 추가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지난 8월 첫 번째 사업 참여 모..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로 내년 새출발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로 내년 새출발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건축물이 '관아골 아트뱅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2026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서 새롭게 문을 연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성내동에 자리한 옛 조선식산은행 건축물은 1933년 목구조와 서양식 석조 방식이 혼합돼 지어진 독특한 근대식 건축물로, 철거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으나 2017년 5월 문화재청이 등록문화재로 지정하며 보존 가치가 공식 인정됐다. 새 명칭인 '관아골 아트뱅크'는 성내동의 옛 별칭인 관아골과 예술가·청년 창작 활동의 기반을 의미하는 아트뱅크를 결합해 지어졌다. 시는 이 공간을 '역사와 문..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