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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완주군수가 지난 26일 유동기 ㈜알트론 대표, 권창업 한국노총 알트론 노동조합 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임금체불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완주군 제공 |
이 자리에서 유 군수는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며,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도(道)·군(郡)·고용노동부가 함께하는 대책위원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조속한 해결책 마련 요구와 관계 기관 간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알트론은 코로나19 시기 원자재 가격 급등, 고환율,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등 외부적 요인과 완성차 산업의 반도체 수급난으로 원청 납품이 지연되면서 임금과 퇴직금이 수개월째 체불되고 있다.
현재까지 체불액 및 퇴직금 미지급액 등 약 100억 원에 달하며, 일부 노동자들은 생계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완주군은 대책위원회를 통해 체불 임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 및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노동자 지원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기업 경영 안정화 및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이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기업과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과 노동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완주=이수준 기자 rbs-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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