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경북 도내에서는 시부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작년 출생아 수는 469명으로 전년 482보다 13명 감소했다.
하지만, 2023년 1.19명이던 시 합계출산율은 작년 1.25명으로 0.06명 상승해 전국 평균 0.03명을 넘어섰다.
영천시는 출산·양육지원 시책으로 △첫째아 300만원 △둘째아 1300만원 △셋째아 1600만원 △넷째 이상 1900만원을 지원해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기존 지원 대상을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특히 임신부와 태아의 질병 예방을 위해 산전 백일해 및 풍진 무료 접종을 시행하고, 올해부터 관내 출산 가정에 건강 회복을 위한 산후조리비를 최대 100만원 지원하는 등 임신·출산 맞춤형 신규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작년 합계출산율 반등 추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결혼·출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출산 가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책을 발굴해 미래 세대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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