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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차병원 폐식도센터 심영목 교수 |
심영목 교수는 국내 폐암 수술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1987년 첫 폐암 수술을 시작해 현재 폐암·식도암 수술 분야의 개척자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그동안 식도암 3000건, 폐암 7000건이 넘는 수술을 집도하며 수술 후 사망률을 1%까지 낮추는 등 식도암 및 폐암 수술의 혁신가로 손꼽힌다.
심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한 이후 미국 M.D 앤더슨 암 센터와 UNC 병원에서 방문 교수(Visiting Professor)를 지냈다.
또한 원자력병원 흉부외과 과장,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과장과 폐암센터장, 초대 암병원장을 역임하며 뉴스위크가 전 세계 병원 평가에서 암 치료 분야에 삼성서울병원을 세계 3위 병원으로 이끄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암 환자들의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경감해 주는 당일 진료부터 검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국내 병원 중 최초로 도입했고, 암재활, 완화케어,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암 통합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암 환자의 전인 치료에도 힘써왔다.
그 밖에 대한폐암학회 회장, 대한흉부종양외과학회 회장 등 학계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 이 분야에서 권위자로 알려졌다.
한편 심영목 교수는 38년 간 수술 경험으로 폐암 환자의 5년 생존율 61.5%로 국내 통계 40.6% 보다 높였고, 식도암 5년 생존율 63.9%로 국내 통계 42.2% 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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