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포에버영 '1분 49초' 145억 원 차지

  • 전국
  • 수도권

한국마사회, 포에버영 '1분 49초' 145억 원 차지

  • 승인 2025-02-27 15:43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한국마사회, 2025 사우디컵 우승마 포에버영
2025 사우디컵 우승마 포에버영(출처 Jockey Club of Saudi Arabia)의 힘찬 질주.
한국마사회가 27일 경주마 포에버영이 1분 49초에 145억 원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총상금 2000만 달러(한화 약 290억 원)의 상금을 걸고 더트 최강 경주마들이 격돌한 '제6회 사우디컵(G1)'이 현지시각 기준 22일 20시 40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아지즈 경마장'에서 개최됐다.

홍콩과 일본을 대표하는 '로맨틱워리어(국제레이팅 125)'와 '포에버영(국제레이팅 121)'이 출전해 양국의 자존심 대결 양상 속, 바로 직전 두바이에서 알 막툼 챌린지를 석권한 '워크오브스타즈'등이 우승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결과는 드라마틱한 역전극을 선보인 '포에버영'의 승리했다. 경주거리 1800m를 1분 49초만에 주파해 내며 '로맨틱워리어'를 제치고 1위 상금 1000만 달러(한화 약 145억 원)을 손에 넣었다. '영원'과 '낭만'의 대결에서 '영원'이 승리하는 순간이었다.



총 14두가 출전한 가운데, 결승선을 약 600m 남겨둔 지점을 무려 5두가 나란히 진입했고 좀처럼 예측이 불가했던 상황에서 '로맨틱워리어'가 파워풀한 주행을 선보이며 치고 나오기 시작했다. 7세라는 나이와 생애 첫 더트(Dirt) 경주로 도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자신감 있는 모습이었다.

점점 힘이 빠지기 시작한 다른 경주마들이 뒤처지는 사이 '포에버영'만이 '로맨틱워리어'를 바짝 추격하기 시작했고 '세계 최고 상금이 걸린 레이스'답게 결승선을 약 100m 남겨두고 극도의 접점 양상을 보이며 경마팬들을 열광케 했다.

결승선을 30m 앞에 두고 역전에 성공한 '포에버영'을 일본 측은 일본의 숙적이자 홍콩의 영웅인 '로맨틱워리어'를 쓰러트리고 더트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며 '포에버영'을 추켜세웠고 기수인 '사카이 류세이'는 젊은 무사에 비유하며 사우디컵 제패의 기쁨을 만끽했다.

'포에버영'의 마주는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게임을 만든 일본 사이게임즈의 모회사 사이버에이전트의 사장인 '후지타 스스무'로 다수의 경주마를 보유한 마주이자 경마팬으로도 알려져 있다.

일본은 해당 경주에서 1위 외에도 '우슈바테소로'가 3위, '24년 코리아컵에 출전한 바 있는 '윌슨테소로'가 4위를 기록하며 무려 200억 원 이상의 외화벌이에 성공했다.

한편, 개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알무스막', '디펀디드', '인텐스포미' 등 유명 경주마 6두가 출전했으나 5위권 안에 들지 못하며 개최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지 못했다.


과천=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정동 쪽방촌 개발 올해 속도내나…LH "연내 기본조사 재개 계획"
  2.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GB 해제에 배후 주거지 도안신도시 힘받나
  3. [사설] 헌재, 국가적 혼란 줄이는 결정 내려야
  4. 대전 교내 성비위 근절 위해 예방교육 강화 "인식 개선이 우선"
  5. [사설] 대전 '이스포츠' 중심에 설 수 있다
  1. [중도일보 독자권익위 2월 정례회]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집중보도로 지명 지켜내" 호평
  2. 대전 의약품 제조공장에서 화재…인명피해는 없어
  3. 세종시교육청-학교비정규직연대, 5년 만에 단체협약 타결
  4. 충청광역연합의회, 행정수도 지위로 초광역 선두주자 노크
  5. 서산·당진·서천, 해수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선정

헤드라인 뉴스


李, 조기대선 가능성에 "충청 도전해야" 직접출마도 시사

李, 조기대선 가능성에 "충청 도전해야" 직접출마도 시사

이장우 대전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선고를 앞두고 조기대선 가능성이 커지는 것과 관련해 "김태흠 (충남)지사든 이장우든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최근 중도일보와 만나 조기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하면서 당내 경선 출마 가능성도 열어놨다. 그의 이런 발언은 여당 지휘부가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면서도 물밑에서 조기대선 준비에 돌입한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실제 조기 대선 정국이 열릴 경우를 대비해 지역 이익 극대화를 위한 충청 보수진영 결집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장은 "대선링에..

3월 1일 발사 예정인 스피어엑스 발사 일정 연기
3월 1일 발사 예정인 스피어엑스 발사 일정 연기

3월 1일 발사 예정이었던 한·미 공동개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 발사가 또 연기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천문우주연구원(천문연)은 스피어엑스를 탑재해 발사하는 스페이스X사의 작동 지연으로 발사 일정을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 발사 일정은 미정이다. 앞서 스피어엑스 우주망원경 발사 일정은 한국시각으로 2월 28일 오후 12시 9분(현지시간 2월 27일 오후 7시 9분)이었다. 스페이스X사의 사정으로 하루 뒤로 미뤄진 데 이어 이번엔 기약 없이 발사 일정이 미뤄졌다. 스피어엑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천문연..

한화이글스 선수단 “대전 홈 팬들 새 구장에서 얼른 만나요”
한화이글스 선수단 “대전 홈 팬들 새 구장에서 얼른 만나요”

한화이글스 선수단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올 시즌이 펼쳐질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구장,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유니폼 등 모든 것을 바꾼 채 맞이하는 새 시즌인 만큼, 선수단 모두 올해 더 높은 곳을 향한 의지를 강력히 밝히고 있다. 한화는 올해부터 3년간의 대규모 공사 끝에 완성된 새 보금자리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시즌을 치른다. 경기하는 모습은 3월 17일 2025 한국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감상할 수 있다. 2025 한국프로야구 정규리그 경기는 3월 28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 유등교 가설교량 전 구간 28일 완전 개통 유등교 가설교량 전 구간 28일 완전 개통

  •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꼭 투표하세요’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꼭 투표하세요’

  • 봄소식 전하는 버들강아지 봄소식 전하는 버들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