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단양 지질공원 오감체험 공모전' 개최

-지역 초·중·고생 대상… 자연과 지질 유산 체험 기회 제공-

단양 지질명소 공모전 홍보 포스터

단양군이 3월 17일부터 24일까지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단양 지질공원 오감체험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단양군이 주관하고 단양교육지원청이 후원하며, 단양관광지질협의회가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참가 학생들이 직접 단양 지질공원을 탐방하며 시각·청각·촉각·미각·후각 등 다섯 가지 감각으로 경험한 내용을 영상 또는 글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지질 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의 소중한 환경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모전은 동영상 제작(1∼3인 팀)과 글쓰기(개인) 두 개 분야로 나뉘며, 분야별로 대상 각 분야별 1팀,최우수상 각 분야별 3팀,우수상 각 분야별 3팀,장려상 각 분야별 6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작은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 20주년 기념 공모전에 출품되며, 단양교육지원청에서는 이를 '단양소백산 천문지질 교실' 글로벌 인재 육성 학생 선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단양관광지질협의회 사무실(단양읍 삼봉로 115) 방문 접수 또는 이메일([e-mail]) 제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단양군은 오는 2025년 4월 유네스코 이사회에서 단양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여부 결정을 앞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자연을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단양 지질공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