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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정원에서 바라본 도담삼봉 |
도담삼봉은 2013년부터 2년마다 선정되는 '한국관광 100선'에 7회 연속 선정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2022년에는 한국관광공사 안심관광지로 지정되며 국내 대표 자연경관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도담삼봉은 단양강 상류 한가운데 솟아오른 세 개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경관을 자랑한다. 이는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자연의 걸작으로, 단양지질공원의 대표 명소 중 하나로 꼽힌다.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이곳에서 풍류를 즐기며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정한 유래가 있으며, 퇴계 이황 역시 이곳의 절경에 감탄해 한시를 남긴 바 있다.
도담삼봉 맞은편에는 도담정원이 조성되었으며, 꽃양귀비, 베이비가우라, 수레국화, 유채 등 계절별 꽃들이 만발해 봄부터 가을까지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정원의 아름다운 경관은 방문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도담삼봉과 도담정원을 연결하는 황포돛배 체험도 인기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관광객들은 황포돛배, 모터보트, 유람선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기며 단양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단양군은 도담삼봉을 중심으로 에코순환루트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다누리 아쿠아리움 등 주요 관광지를 자전거와 스마트 모빌리티로 둘러볼 수 있는 친환경 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의 관광지가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 개선과 마케팅을 강화하겠다" 고 밝혔다. 앞으로도 단양군은 지속 가능한 관광 인프라 조성 및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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