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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 |
군은 27일 도로 정비계획과 통행수요에 따른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 스마트도로환경, 도로유지 보수, 보행환경 조성, 급경사지 정비 등에 총 14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군은 도로망 확충을 통해 지역발전 불균형을 해소하고 상급 도로와의 연결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군도 확·포장사업으로는 비산-한벌간(0.5㎞), 용촌-용촌간(0.2㎞) 외 2개소에 9억 원을,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으로는 삼생-군자간(0.35㎞), 성본-부윤간(0.65㎞) 외 6개소에 토지보상비 및 공사비 20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2024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음성 스마트복합쉼터 조성사업에는 31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한 도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또 대한민국 안전리빌딩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6억 원을 투입, 음성읍 10개 횡단보도에 LED 바닥신호등,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신호 자동 연장, 음성안내보조장치 등을 갖춘 스마트 횡단보도를 3월 중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도로시설물의 신속한 정비와 관리를 위해서는 5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는 제설 및 수해 등 재해 대비 정비, 도로 유지보수, 표지판 정비, 마라톤구간 정비, 차선 도색, 아스콘 덧씌우기, 배수로 정비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91개소의 교량정밀안전점검과 유지보수, 2개소의 교량내진성능평가 및 내진성능보강 사업도 추진된다.
군은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도 주력한다.
노인보호구역 정비사업으로 5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문촌1리 외 3개소 경로당 주변 도로를 정비하고, 2억 6600만 원을 들여 삼성면 삼성초 앞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사업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노인과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보행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안전한 도로 통행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음성읍 사정2리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사업에 18억 원을 투입,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조치를 시행한다.
조병옥 군수는 "지속적인 도로 개선과 도로망 확충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이번 다양한 도로 인프라 개선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이동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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