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소방서, 화재 대피용 완강기 사용법 적극 홍보

비상 상황 대비 사전 숙지 필요성 강조

완강기 사용법 홍보 포스터.

충주소방서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한 완강기 사용법 홍보에 나섰다.

소방서는 26일 완강기의 올바른 사용법을 적극 홍보한다고 밝혔다.

완강기는 화재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출입구를 통한 대피가 불가능할 때 창문을 통해 지상으로 탈출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피난기구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완강기는 3층에서 10층까지의 건축물에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다중이용업소의 경우에는 2층에도 구비해야 한다.



이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올바른 완강기 사용법은 먼저 완강기 고리를 지지대에 걸고 잠근 후,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고 줄을 밖으로 던진다.

이어 완강기 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착용한 후 단단히 조인다.

마지막으로 벽면에 손을 지지하면서 안전하게 내려가는 순서로 사용해야 한다.

전미근 소방서장은 "완강기는 사용법이 크게 어렵지 않은 피난기구지만, 사용법을 숙지하지 않으면 비상 상황 시 당황할 수 있다"며 "비상 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완강기 사용법을 미리 숙지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