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기업서 용역대금 부풀려 돌려받은 50대 직원 징역형

  • 사회/교육
  • 법원/검찰

인삼 기업서 용역대금 부풀려 돌려받은 50대 직원 징역형

대전지법 형사4단독

  • 승인 2025-02-26 16:41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IMG_0850
인삼 제조기업의 50대 직원이 인력 파견업체와 짜고 용역비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2년간 5억 원을 과다 청구해 차액을 나눠 갖은 혐의로 1심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4단독(이제승 부장판사)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하고,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은 60대 B씨에게 지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국내 인삼 전문 제조기업에 종사하면서 홍삼을 제조할 수삼을 처리할 인력을 파견하는 인력공급업체와 짜고 용역대금을 부풀려 청구 후 차액을 돌려받기로 모의했다. A씨는 2018년 9월 노무근무현황 총 근무일 수식에 '+2', 일반노무현황에 근로자 총 근무일 수식에 '+3' 또는 '+5'를 기입하는 방식으로 조작했다. 이에따라 피해 기업이 인력파견업체에 지금할 용역대금은 4억9943만 원에서 5억3952만 원으로 4008만 원 부풀려져 지급되도록 했다. A씨는 같은 방식으로 2020년 11월까지 8차례에 걸쳐 5억900만 원을 초과지급하는 방식으로 피해를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제승 부장판사는 "시간이 갈수록 과다청구 금액이 늘었고, 자신의 죄책을 줄이려 피해 회사를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고용노동부에 고발했다"라며 "2억5000만 원을 공탁했으나 피해 회사는 이를 수령할 의사 없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고 공탁 사실을 유리한 정상에 참작하지 않는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2. 한화 허인서, 생애 첫 풀타임에 20홈런… 신인왕 정조준
  3. 가을 정취 물든 '국립수목원 3종 세트'… 어디로 가볼까
  4. 지금은 '축제 시즌'… 국내 축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른다
  5. 아산시, 항공사진-드론영상으로 최신 공간정보 구축
  1. 천안문화재단, 10월 한뼘 갤러리 공간지원사업 전시 개최
  2. 천안시,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예방수칙 준수 당부
  3. [사진] 가을 수놓은 '세종 한글축제' 현장 속으로
  4.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별위원회' 활동 돌입
  5. 아산시, 위기아동 선제 보호 주력

헤드라인 뉴스


국정감사 중반전 충청 현안 조기 가시화 초당적 협력 시급

국정감사 중반전 충청 현안 조기 가시화 초당적 협력 시급

이재명 정부 2년차 국정감사가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역 현안 조기 가시화를 위한 충청 여야의 초당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행정수도 완성과 공공기관 2차 이전 등과 관련한 정부 당국자 발언이 속속 나오면서 이를 모멘텀으로 구체적 성과를 끌어내기 위한 이슈 파이팅이 필요해 보인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감에서 충청권과 관련된 굵직한 현안에 대한 정부 당국자들의 발언이 이목을 끌었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행정수도 완..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한글날인 10월 9일 대전 중구 사정동 오월드 입구에는 개장 전부터 200m가량의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주요 놀이기구마다 오후까지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이날만 1만 1311명, 이튿날인 10일에도 9822명이 방문하며 연휴 이틀간 2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연휴 때마다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모습과 달리 오월드의 경영 성적표는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간 관람객은 감소하고 영업적자는 2년 연속 100억 원을 넘어선 상황이다. 여기에 3300억 원 규모의 오월드 재창조 사업마저 전..

대덕구의회 파행에 구청장 단식 농성…민생 뒷전 의원들 "의정비는 인상"
대덕구의회 파행에 구청장 단식 농성…민생 뒷전 의원들 "의정비는 인상"

100일 넘게 이어진 여야 갈등으로 의장 선출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대전 대덕구의회의 파행 사태에 김찬술 대덕구청장이 12일부터 단식 투쟁에 돌입한다. 의회 원 구성 지연으로 주요 안건 29건이 계류되면서 직원 임금 체불과 주민 편의·복지시설 운영 차질 등 행정 공백이 현실화되자 구청장이 직접 단식이라는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 특히 내년도 본예산 심의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작 대덕구의회는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1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김 청장은 12일 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