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당진·서천, 해수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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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당진·서천, 해수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선정

  • 승인 2025-02-26 17:01
  • 신문게재 2025-02-27 2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충남 서산·당진·서천 3개 시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어촌의 경제·생활환경 개선 및 신규 인구 유입 유도 등 어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수부는 2027년까지 전국 어촌지역 300곳을 선정, 3조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전국 26개 어촌지역이 선정됐으며, 도는 전국 대비 4.7%의 열악한 어항 세력에도 불구하고, 전북과 경남 다음으로 많은 사업지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해수부는 ▲유형1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400억원(민자투자 100억원) ▲유형2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100억원 ▲유형3 어촌 안전 기반시설 개선 50억원을 지원한다.

도내 3개 어촌지역은 ▲유형1 당진 장고항, 서천 장항항 ▲유형3 서산 도성항이며 2029년까지 6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당진 장고항 일원에는 민간사업인 140억원 규모의 유람선 사업과 연계해 ▲장고항 수산센터 조성 139억원 ▲해양 아트갤러리 16억원 ▲어업인 커뮤니티센터 20억원 ▲장고항 주차타워 조성 55억원 등 총 300억원이 투입된다.

서천 장항항 일원에도 민간사업인 2500억원 규모의 장항 관광리조트 사업과 연계해 ▲장항 해양수산문화 콤플렉스 조성 257억원 ▲장항항 친수시설 조성 12억원 ▲폐선철로 부지를 이용한 산책로 정비 6억원 등 총 300억원을 투입한다.

유형3에 선정된 서산 도성항에는 낙후된 어항시설 개선을 위한 공동작업장 신축 및 안전시설 확충 등에 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어촌 활력 증진은 물론 생활 수준 향상, 어촌 소멸 방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지역 정치권과 주민,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공모에 대응한 결과 도내 어촌지역이 대거 선정 될 수 있었다"며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향후 공모사업에도 만전을 기해 살고 싶은 어촌을 구현하고, 지역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 이라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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