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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CI. |
이번 교육은 발명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연수원의 발명교육 시설 견학과 발명콘텐츠 체험을 제공해 창의력 향상을 촉진하고, 진로를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교육에는 초·중등학생 19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연령대에 따라 2개 그룹으로 나누어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초등학교 저학년(1~4학년) 그룹에서는 발명 놀이시설 체험과 발명 키트를 활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교육을,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학생 그룹에서는 발명 이론 수업과 로봇 조립 및 동작 코딩 실습 교육이 이뤄졌다.
특허청은 앞으로도 방학 기간을 이용해 연중 2회 혜생원 원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나눔 발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허청 허재우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발명교육의 사각지대 없이 모든 청소년들에게 창의·발명 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에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을 대상으로 발명교육 과정을 정기적으로 편성하여 많은 학생들이 발명과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선 경제안보를 위한 지식재산 보호 강화 포럼을 열었다. 특허청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개최한 이번 포럼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함께 경제안보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는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부·유관기관·전문가가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트럼프 2.0 시대를 맞이하여 인공지능, 양자 컴퓨팅 등 첨단기술을 선점·보호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경제안보 관점에서 지식재산 보호를 중점 추진하고, 첨단 분야에서 경제적 가치가 높은 지식재산, '명품특허'를 만들어낼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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