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족센터건립사업 완료<제공=고성군> |
오는 3월 7일 새롭게 확장 이전한 가족센터가 문을 연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기존 시설의 한계를 극복하고 군민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신축이 아닌 개·보수 방식을 채택하면서 예산을 절감하고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
가족센터, 새로운 공간에서 더욱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
고성군가족센터는 총 사업비 48억 원으로 구 고성군산림조합 건물을 매입해 개·보수했다.
지상 3층, 연면적 1082㎡ 규모로 각 층별로 특화된 공간이 마련됐다.
1층에는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교육실이 들어섰다.
2층에는 가족·소통교류공간, 교육실 3개소가 조성됐다.
3층에는 다문화자녀 언어교실, 상담실 4개소, 사무실이 마련됐다.
고성군가족센터는 2009년 12월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내 사무실에 설치한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출발했다.
2020년 1월부터는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함께 운영했다.
2022년 3월 고성군가족센터로 명칭을 변경해 가족서비스 중심 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성내리 소재 기존 가족센터는 1988년 준공된 건물로 노후화 문제가 지속 발생했다.
시설이 협소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도 제한이 많았다.
이번 사업은 당초 신축으로 계획됐으나 부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개·보수로 추진 방식을 전환했다.
신축 시 80억 원 이상의 예산이 예상됐지만, 48억 원으로 개·보수하면서 예산을 절감하고 사업 지연도 방지할 수 있었다.
맞춤형 가족 서비스로 군민 삶의 질 향상 기대
새로운 가족센터는 급변하는 가족 형태와 생애주기 변화에 따라 가족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족 관계 향상을 위한 의사소통방법, 역할지원 등 가족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생애주기별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간 갈등과 불화 문제 극복을 위한 가족상담도 진행한다.
경제, 심리·정서, 양육 등 어려움을 겪는 취약·위기 가족을 대상으로 온가족보듬사업을 추진한다.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1인 가구 등 가족 기능이 약화된 가정의 안정을 지원한다.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의사소통과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상담과 교육을 진행한다.
결혼 이민자들에게는 통번역서비스와 역량강화 지원, 직업훈련 등을 실시한다.
다문화 가족 자녀들을 위해 언어발달 지원과 방문교육, 진로설계 지원 등 다문화 가족의 지역사회 적응과 자립을 돕는다.
일·가정 양립을 돕는 육아·돌봄 서비스 확충
이번 가족센터 확장 이전의 큰 특징은 육아·돌봄 기능 강화다.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돌봄센터가 함께 운영되면서 부모들이 양육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이를 통해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은 가족 형태별 맞춤 지원, 생애주기별 서비스 강화, 위기 가정 지원 체계 구축을 중점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가족센터가 중추적인 조력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가족센터 확장 이전을 통해 군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체계적인 가족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족센터 이용을 희망하는 군민들은 고성군가족센터 누리집(www.gngoseonggun.familynet.or.kr)에서 회원가입 후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