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공공 심야약국 도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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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공공 심야약국 도내 최다

내달 4일부터 ‘5곳 운영’ 경증환자 안심정책 가동

  • 승인 2025-02-26 13:30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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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관내 심야시간 공공약국 전경. 구미시
구미시가 내달 3월 4일부터 경북도 내 최다인 5개소 공공 심야 약국 운영을 확정, 경증환자들이 야간에도 의약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위민 안심 정책을 펼치고 있다.

공공 심야 약국은 보건복지부가 2022년부터 의료취약시간대 시민들이 의약품을 구매하고 복약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도입한 제도지만 평일 전일(월~금) 운영과 지정시간 준수에 따른 초과업무부담 등으로 시 관내에는 지정약국이 없었다.

올해부터 공공 심야 약국 운영 주체가 지방자치단체로 변경되면서 요일 운영 기준이 완화되면서 시 약사회의 적극 협조로 7개 약국이 심야 약국 공모에 참여했다.

이들 약국 중 5개 약국이 심야 약국으로 최종 선정돼 구미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공공 심야 약국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지정된 약국은 ▲공단동 구미대형약국 ▲도량동 셀메드 현대약국 ▲인의동 한우리약국 ▲고아읍 호수약국 ▲선산읍 선산희망약국 등 5곳이다.

이들 중 선산희망약국은 연중무휴(365일)로 운영되며, 나머지 약국들은 지정 요일에 한해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공 심야 약국 운영을 통해 의료취약시간대 경증 환자의 응급실 이용 부담을 줄이고, 전문적인 복약 지도로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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