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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는 김돈곤 군수와 추진위원, 실·과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축제 명칭과 개최 장소, 시기를 확정했다.
군은 축제 개편을 위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18일부터 5일간 군청 홈페이지와 읍·면사무소 방문 민원인, 공직자를 대상으로 명칭과 장소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1526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명칭은 '청양 고추구기자축제'(38.6%), '청양 빨간맛축제'(31.2%) 순으로 응답했다. 장소는 '백세건강공원 일원'(76.1%),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연계(23.9%) 순으로 집계됐다. 추진위원회는 여론 조사 결과를 수용해 명칭은 청양 고추구기자축제, 장소는 백세건강공원 일원, 시기는 9월 19~21일로 확정했다.
추진위원회는 축제 개편을 위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 발굴에 집중하기로 결의했다. 특히 최근 전국 지자체 축제의 주류로 부각된 '먹거리'와 '미식 여행' 등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매년 유사한 형태로 진행된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도 개선하기로 했다.
김돈곤 군수는 "축제의 대대적인 개편을 위해 원점부터 재검토하고자 관련 용역 수행과 군민 의견 수렴하고 있다. 청양 대표 축제의 새로운 변화를 통해 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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