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대한민국정수대전’ 대통령상 복원

시각예술분야경연대회 대통령상 선정에 고무

정수대전 시상식 장면. 구미시

구미시 '대한민국 정수 대전'이 올해 시각예술 분야경연대회 정부 시상인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시각예술 분야 경연대회 정부 시상 부문 중 대통령상을 신청한 결과 20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10년간 수여됐던 정수 대전 대통령상은 2019년 이후 선정에서 제외됐으나 매년 대전을 꾸준히 발전시켜 온 결과 7년 만에 복원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정수 대전은 2000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6회째를 맞는 전국 규모의 예술경연 대회다.

이 대전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삶과 업적을 기려, 미술·서예·문인화·사진 등 시각예술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취지로 매년 개최돼왔다.

대전에는 매년 2000여 점을 상회 하는 작품이 출품돼왔으며 전국의 기량 있는 예술가들이 참여함으로 서 수준 높은 경쟁을 펼쳤다.

올해 정수 대전은 5월 운영위원회 개최를 시작으로 부문별 작품 접수 및 심사를 거쳐 11월 시상식과 전시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대통령상이 선정된 만큼 전국의 우수한 예술가들의 참여로 다양한 작품출품이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한민국 정수 대전이 우리나라 대표 예술대전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대통령상이 다시 수여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정수 대전의 발전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