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소방서에 따르면 2월 19일 21시 24분께 동남구 광덕면 원덕리 야산 근처에 거주하는 70대 노부부는 불이 난 것을 보고 소화기 4개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고 확산을 방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산불 화재로 인해 약 0.16ha가 소실된 피해를 남겼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노부부는 "이웃집으로 불이 번질 위험이 있어 당장 불을 끄고 확산을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더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강종범 서장은 "고령에도 타인을 위해 용감하게 활동하신 노부부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사례가 시민들이 소화기를 활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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