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천연물 산업 표준화 허브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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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천연물 산업 표준화 허브 구축 본격화

-설계사 선정 완료… 2027년 준공 목표-

  • 승인 2025-02-26 10:11
  • 수정 2025-02-26 14:12
  • 신문게재 2025-02-27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허브센터 디자인 계획도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허브센터 디자인 계획도
제천시(시장 김창규)가 천연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의 설계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총 사업비 350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예산 배분은 △허브 센터 건립 190억 원, △장비 구축 110억 원, △시범 운영 50억 원으로 계획되어 있다.

특히 허브 센터 건립에는 190억 원이 투입되며, 제2산업단지 내 부지면적 7,260㎡, 연면적 6,270㎡ 규모로 조성된다. 건물은 본관 2층, 별관 1층 구조로 건립되며, △제조공정 표준화시설 △분석 및 검증 지원시설 △보관시설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설계 공모에는 총 3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18일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 업체가 선정됐다.



당선 업체는 천연물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경제성을 고려한 시공 및 유지관리 방안을 제시했으며,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배치 및 동선 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천시는 이번에 선정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허브를 통해 농가와 기업 간 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표준화 시스템을 보완해 전국 최고의 천연물 클러스터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천연물 산업이 제천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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