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10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개시

  • 전국
  • 충북

음성군, 10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개시

2월 24일부터 신청 접수…3월 21일까지 진행
온·오프라인 신청 가능, 첫날 신청률 37.7%

  • 승인 2025-02-26 09:57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3. 음성군, 민생회복지원금 홈페이지 캡쳐)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관련 음성군 홈페이지 캡처 사진.
음성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본격 시작했다.

군은 24일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 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으며, 3월 21일까지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대상은 2월 7일 0시를 기준으로 음성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군민과 음성군에 체류 중인 외국인 중 영주권자(F5)와 결혼이민자(F6)이다.

지급 방식은 지역화폐인 음성행복페이(카드형)로 진행되며, 신청일로부터 1주일 이내에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구분된다.

음성행복페이 카드를 소지한 군민은 24시간 언제든지(0시~0시 30분 제외)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의 경우 '그리고' 앱에 접속한 후 '2025 음성군민 민생회복지원금 신청하기'에서 '신청하러 가기' 버튼을 누르고 관련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음성군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서도 초기화면의 팝업창을 이용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이 경우 사전에 '그리고 앱' 회원가입이 필수적이다.

오프라인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주민등록상 세대주 신청이 원칙이지만, 불가피한 경우 세대원 또는 배우자·직계존비속 등이 신분증과 위임장, 관계 증명서류 등을 지참하면 대리 신청도 할 수 있다.

특히 군은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서비스'도 운영한다.

가구원이 없는 경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을 도와준다.

이번에 지급되는 민생회복지원금은 음성군과 혁신도시 내 음성행복페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6월 30일까지다.

기한 내 미사용 시 잔액은 자동으로 소멸된다.

조병옥 군수는 "군민들의 생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만큼, 모든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빠짐없이 신청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특히 음성행복페이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군민들은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므로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원금 신청 첫날인 24일부터 이틀간 높은 신청률을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개별 신청률은 대상자의 37.7%인 3만 5057명으로 집계됐다.

군은 이번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들의 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3.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4.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5.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1. 지역대 육성 위해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전국 최초 조례 제정
  2.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3. 세종교육청, 진로체험실 오픈하우스...교육 혁신 앞장
  4. 연말 회식 후 도로에 쓰러진 70대…지나던 차량에 치어 숨져
  5.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헤드라인 뉴스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지역대 육성과 안정적 지원을 위해 대전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 2차연도 사업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업 지속성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라이즈 관련 운영 조례를 제정했는데, 라이즈 위원회 구성도 기업인과 과학기술계까지 포함해 다양화할 예정이다. 시와 대학 실무자 간 소통 협의체를 마련하고, 정부의 초광역 개편에 발맞춰 사업 계획을 수립해 내년에는 가시적 성과를 내는데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는 라이즈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대학과 간담회..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