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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 |
26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음성군은 전국 82개 군 단위 중 상위 25%에 해당하는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지자체의 실행력 확보와 자율적 혁신역량 강화, 주민이 체감하는 혁신성과 창출을 목적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
평가는 기관의 혁신역량, 혁신 성과, 주민체감 민생 중심 대표 과제, 국민 체감도 등 4개 항목과 11개 지표를 기준으로 우수·보통·미흡 3등급을 부여한다.
군은 주민 서비스 개선 및 행정 사각지대 해소,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과제 발굴 등 다양한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로는 어르신들에게 주거, 보건, 의료, 요양, 돌봄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음성형 어르신 통합돌봄 사업'이 꼽힌다.
또 청년센터 운영과 충북청년축제 개최 등을 통한 청년 네트워크 구축 및 활발한 소통·교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운동'을 전개해 지역 인구 증가세 전환에도 기여했으며, 이러한 노력이 정부혁신 과제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5년에는 자체 혁신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주민이 체감하는 혁신 성과 창출에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자치단체 간 경쟁 심화와 지방 소멸의 위기 속에서 더욱 혁신적인 정책을 개발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행정서비스를 고도화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더 큰 음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 결과는 음성군이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혁신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앞으로도 주민 체감형 정책 개발과 행정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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