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노인일자리 전문기관 '충주문화시니어클럽' 개소

963명 어르신 참여, 다양한 일자리로 노후 소득 보장 강화

충주시건강복지타운.

충주시는 26일 충주시건강복지타운에서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으로 추가 지정된 '충주문화시니어클럽'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조길형 충주시장, 이상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세종충북 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문화시니어클럽의 역할과 비전 소개, 노인 일자리 참여자 선서, 기관 라운딩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2025년 초 충주문화시니어클럽을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는 신(新) 노년 세대의 일자리 수요에 맞춰 노인 역량 활용 사업을 확대하고, 저소득 근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공익활동형 일자리 사업 운영에 내실을 기하기 위한 조치다.



충주문화시니어클럽은 올해 총 17개 사업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익활동 사업에 718명, 노인 역량 활용 사업에 100명, 공동체 사업단에 70명, 취업 지원에 75명 등 총 963명의 노인이 참여하게 된다.

박보경 충주문화시니어클럽 관장은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새롭게 발굴하고, 어르신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즐겁게 일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길형 시장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마련"이라며 "앞으로도 노후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충주문화시니어클럽 개소로 총 2개의 시니어클럽을 운영하게 됐다.

시는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해져 지역 내 노인 일자리 사업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