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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학 연구위원 회의 모습. |
이번 계획은 기존 연구 사업을 심화하고 시민들과 함께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의 '충주학 신진연구자 학술연구과제 공모사업'이 '충주학 학술연구논문 발간사업'으로 확대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신진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 연구자들의 성과까지 포괄해 지역 관련 다양하고 참신한 연구가 한층 더 풍부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또 충주학연구소는 '충주학 아카이브 구축 및 활용 사업'과 '충주인 구술사 조사 사업'을 통해 충주의 역사기록 자료를 입체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아카이브 구축 관련 관내 주요 기관들과의 협약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소장한 자료 수집을 강화해 충주의 역사 기록들이 다층적으로 보존되고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구술 조사 부문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지역민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충주의 과거와 현재를 직접 연결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광복 80주년을 맞아 충주지역 독립운동의 모습을 재조명하는 학술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며, 충주만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총서 발간, 충주학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충주의 날 역사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문화·역사 체험행사도 준비 중이다.
유진태 충주문화원장은 "올해 추진하는 충주학 진흥사업을 통해 충주지역에 대한 연구가 한층 활성화되고 심화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충주학연구소는 충주 발전의 핵심 연구 자산과 문화콘텐츠를 생산해 충주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연구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7월 설립된 충주학연구소는 그동안 충주지역에 대한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잠재된 충주의 역사 문화 자산 수집을 통해 충주 문화콘텐츠의 생산을 주도해왔다.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충주의 정체성 확립과 문화 발전에 한 단계 더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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