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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크숍에는 인천시와 개편 대상 구인 중구, 동구, 서구의 업무 담당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시스템 담당자, 용역사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대부분의 행정업무와 대민서비스는 전산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된 행정정보시스템은 주민전산, 건축행정, 지방재정, 기록물, 주정차 단속 등 총 397종에 달한다. 이에 따라 행정정보시스템의 원활한 데이터 전환은 새로운 자치구 출범을 위한 핵심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유사 사례가 없고 장기간이 소요되는 복잡한 작업인 만큼, 인천시는 올해 6월까지 진행되는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용역을 통해 데이터 전환 대상 및 규모 확정, 정보통신 인프라 설계, 비상 대응계획 수립 등 안정적인 데이터 전환 방안과 이행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워크숍에서는 참석자들이 주요 시스템별 12개 분임으로 나뉘어 데이터 전환과 관련된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을 통해 합리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심연삼 시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은 "방대한 행정 데이터를 최단시간 내에 전환해야 하는 만큼,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라며 "성공적인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해 주요 시스템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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