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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터틀스 이동민 감독과 선수들이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기뻐하고 있다. |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 주최로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에서 8개 종목을 두고 나이종별로 개최됐으며 충남터틀스는 12세 이하부에 참가, 3위인 동메달을 차지했다.
2014년 창단한 터틀스는 1위 서울시, 2위인 경기도 팀과 비교해봤을 때 크게 차이가 나는 열악한 여건 속에 우수한 성적을 거둬 향후 발전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실제 터틀스 선수들은 충남에 단 1곳뿐인 아산시에 있는 이순신빙상장에서 어렵게 연습을 해왔다.
특히 일반인의 이용이 많은 시간에는 연습을 할 수 없으며 충남 서부권에서 오는 학생들과 시간을 맞춰야 하기에 오후 9시가 넘어서야 제대로 된 훈련을 할 수 있었다.
이마저도 주 2회에서 많으면 주 4회까지밖에 훈련할 수 없었다.
초등학교 5~6학년이 대부분인 수도권 팀과 달리 터틀스는 2~6학년으로 구성, 얇은 선수층으로 체급마저 뒤처졌지만, 그동안의 땀과 노력이 가져온 결과로 기쁨을 맛봤다.
이동민 감독은 천안시에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오룡동 빙상장 설치를 추진,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게 돼 크게 반기고 있다.
이동민 감독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있었기에 전국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하루빨리 천안시에 빙상장이 생겨, 더 많은 시민이 아이스하키 등 빙상 스포츠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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