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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 이동환 산학협력단장이 2월 16~19일 몽골을 방문했다. 사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대전폴리텍-몽골 만다흐 대학 MOU 체결 모습, 한가이대학 손문 총장 방문, 몽골 교육청 방문 모습. /대전폴리텍 제공 |
이동환 대전폴리텍 산학협력단장은 2월 16~19일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만다흐 대학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대학은 드론·AI 융합 학과 신설과 드론센터 구축, 국제협력선도대학(ODA)사업 후속 추진 등 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몽골 교육청 등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대전폴리텍은 만다흐 대학 난지드 총장 등 주요 보직자들과 함께 몽골 최초의 체계적인 드론학과 설립방안을 논의했다. 드론 비행 훈련·실습 시설을 울란바토르 외곽에 구축할 계획이다.
몽골 교육청 관계자는 "몽골 내 전문대학·기술대학 혁신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과 같은 선진 직업교육 모델이 필요하다"며 "교육부 차원에서 ODA 사업과 신규 학과 인증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단장은 몽골 한가이글로벌 대학을 방문해 '세종학당'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손문 총장과 한국어교육과 직업기술교육을 연계해 몽골 학생들의 취업·창업 역량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앞서 1월 16일 체결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는 올해 말까지 몽골 ODA 사업 선정 심사를 진행하고, 2026년부터 드론·AI 융합 학과 개설, 세종학당 확대 운영, 드론센터 건립 등 후속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동환 단장은 "이번 몽골과의 협력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산업·기술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전했으며, 공병채 학장직무대리는 "드론·AI 융합, ODA 사업 후속 추진을 통해 몽골의 직업교육을 지원하고, 대학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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