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 명박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남대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 명박

학사 2700명, 석사 924명, 박사 174명 등 3798명 졸업
형인우 대표, 인류 건강·신기술 분야 선도 신약 개발

  • 승인 2025-02-25 17:50
  • 수정 2025-02-25 17:57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형인우
충남대는 25일 정심화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에서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이사에게 명예이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사진 왼측부터 김정겸 총장, 형인우 대표, 이충균 대학원장. /충남대 제공
충남대가 인류 건강과 신약 개발·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이사에게 명예이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충남대는 25일 정심화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에서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수여식에는 김정겸 총장, 한기온 총동창회장, 최인호 교수회장 등 학내외 인사와 학·석·박사 졸업생과 가족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이날 학사 2700명, 석사 924명, 박사 174명 등 3798명이 학위를 받았으며, 경상대학 경영학과 유정(박사) 씨와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변종현(석사) 씨,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최유정(학사) 씨가 성적우수상을 받았다.

스포츠과학과 정규호 씨가 모범상을, 약학과 김민정 씨가 공로상을 받았으며, 미생물·분자생명과학과 김효수 씨가 총동창회장상을, 사회복지학과 윤현정 씨가 대전시장상을, 국가안보융합학부 해양안보학 이지형 씨가 해군참모총장상을, 국가안보융합학부 해양안보학 오혁권 씨가 해군인사참모부장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이사가 명예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형 대표는 미래가 유망한 기업과 대학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인류 건강과 신기술 분야 선도를 위한 신약 개발과 신약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 서고 있다.

그는 삼성SDS, 한게임, 네이버, 한게임재팬 등 다양한 국내외 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경영과 기술 혁신의 길을 걸어왔다. 이후 카카오 이사와 케이큐브홀딩스 대표를 역임하며 IT, 바이오 의학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업의 성장과 전략적 발전을 선도했다.

2024년 11월, 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의 비전과 미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발전기금 10억 원을 기부하며 바이오 전문 인재 양성과 지역 산학협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형 대표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해답이 될 과학기술바이오 분야에서 빛나는 자리는 아니지만 사회에 꼭 필요한 이 분야에 헌신하며, 고단하고 치열한 연구과정에서 답을 찾기 위해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이 박수받고 격려받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겸 총장은 "졸업생 여러분이 충남대에서 보낸 시간은 단순한 학문적 배움의 과정이 아니었으며, 이곳에서 여러분은 세상을 넓게 바라보는 방법을 배웠고,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익힘은 물론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방법을 터득했다"며 "세상의 변화를 그저 따라가는 사람이 아니라 변화를 이끄는 사람이 돼 안전한 길만을 찾지 말고, 가슴이 뛰는 길을 선택하고 세상과 소통하며 더 넓은 시야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4.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