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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이하 민관협의체) 소통분과는 25일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행정 통합 홍보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사진제공은 대전시 |
이날 회의에는 이창기 민간협의체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소통분과 위원, 두 시·도 홍보부서와 관계부서 직원 등이 참석했다. 민관협의체는 시·도민 홍보, 의견 청취 및 공론화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관협의체 내 소위원회로 소통 분과를 구성했다.
소통분과 위원은 총 7명으로, 대전은 ▲박충화 대전대 대외협력·경영부총장 ▲정명국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권오철 중부대 교양학부 교수, 충남은 ▲박범인 금산군수 ▲김석곤 충남도의회 의원 ▲양경모 충남도의회 의원 ▲김원필 (사)한국청년네트워크 회장 등이다.
위원들은 시·도민에 대한 활발한 홍보와 다양한 의견 청취를 위해서는 대전·충남 각각 위원장 선출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회의를 거쳐 대전은 박충화 위원을, 충남은 양경모 위원을 민관협의체 소통분과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어서 하혜수 전 대구·경북 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공동대표(경북대 행정학부 교수)가 '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 과정의 시사점과 홍보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 이후, 위원들은 대전·충남 시·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어떤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이 좋을지 열띤 토론을 펼쳤다.
박충화 대전 소통분과 위원장은 "대전·충남이 통합의 긍정적 효과를 구체적인 데이터로 시·도민에게 홍보를 해야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했고, 양경모 충남 소통분과 위원장은"대전·충남 통합 이후, 시·도민의 삶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해 중점을 두고 공론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민관협의체 소통분과 위원들은 다음 달 행정통합 특별법(안) 마련 이후, 다각적인 홍보전략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민관협의체 소통분과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토론회·공청회 등을 국회와 함께 개최하여 대전·충남 행정통합 당위성에 대한 공감을 확산시키자고 했다. 그리고 민관협의체 소통분과는 시·도민에게 직접 소통하기 위해 자치구·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기업인·과학인 등 유관기관·단체와 간담회도 열어 지역 내 의견 수렴도 거치기로 했다.
또한 시·도민이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상·광고물 등을 제작하여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 하기로 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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