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엄상백, “올 시즌 반드시 가을야구 진출해야”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엄상백, “올 시즌 반드시 가을야구 진출해야”

투수 엄상백, 일본 오키나와 현지서 가을야구 향한 포부 발혀

  • 승인 2025-02-25 16:57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KakaoTalk_20250225_160522975_01
엄상백 투수.(사진=한화이글스 제공)
"개인적으로나 팀으로나 올 시즌은 반드시 가을야구에 진출해야 한다는 목표가 확실합니다."

올 시즌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새로 입은 투수 엄상백이 25일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캠프 현지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한화는 2월 2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전 위주의 2차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날은 국내 팀 기아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가 펼쳐졌다. 연습경기는 한화가 4대1로 승리했다.

한화는 투수들이 훌륭한 피칭을 이어가고 있으며, 타자들도 각자 타이밍과 밸런스를 점차 찾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전 감각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춰 경기 중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훈련을 펼치고 있다는 게 김경문 감독의 설명이다.



김경문 감독은 "오키나와 2차 캠프는 확실한 목적성을 갖고 임하는 곳이기 때문에 다양한 선수들을 점검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투수들의 페이스가 매우 좋은 상황이고, 야수들도 적극적인 플레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가 몇 차례 더 남아있기 때문에 시범경기 때 어느 정도 로테이션과 타순을 결정할 수 있도록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FA로 새로 합류한 투수 엄상백은 "선배, 후배들의 도움으로 적응은 완벽하게 마쳤다. 이제는 큰 책임감을 갖고 팀이 기대하는 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몸을 끌어올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나 팀으로나 올 시즌은 반드시 가을야구에 진출해야 한다는 목표가 확실하다"며 "우리 팀이 최대한 높은 곳에서 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나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26일 KT전을 비롯, 내달 3일까지 4차례 연습경기를 더 치른 뒤 4일 귀국할 예정이다.
일본 오키나와=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회·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대세론 굳힌다
  2. 세종시 '소상공인' 지원으로 지역 경제 활력 도모
  3. [사설] 늘봄학교 안전 강화 믿을 수 있나
  4. KAIST 연구진 "챗GPT 등 대형언어모델, 사이버 공격 악용 가능… 보안 장치 필요"
  5. [날씨] 올봄 평년보다 더 따뜻…3월 강수량 증가 가능성
  1. 입학 일주일여 앞 대전·세종·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11명 소재 미확인
  2. 타이어뱅크, '행복 프로젝트' 벤츠 경품 이벤트 마무리
  3. 대전교육청-대전시 학하초 이전 공방… 교육부 유권해석으로 동력 회복될까
  4. 대전권 4년제 일반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충남대는 우수 인증대학 선정
  5. [사설] '행정수도' 등 충청현안 공약 관철 여론

헤드라인 뉴스


`지방은행 설립 꿈`… 대전에 본사를 둔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지방은행 설립 꿈'… 대전에 본사를 둔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충청민의 숙원인 충청권 지방은행 역할을 할 대전에 본사를 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1998년 외환위기로 충청은행이 문을 닫은 후 꾸준히 지방은행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뚜렷한 진척을 보이지 못해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제4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장을 낸 '한국소호은행'컨소시엄과 대전시가 손을 잡으면서, 지방은행 역할을 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기대감을 높였다. 대전시와 한국신용데이터(KCD)는 25일 대전시청에서 제4인터넷전문은행인 '한국소호은행'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이장우..

10개월 만에 대형사고 두 번… 현대엔지니어링 이미지 타격 불가피
10개월 만에 대형사고 두 번… 현대엔지니어링 이미지 타격 불가피

25일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구조물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4월 전남 무안군 아파트 무더기 하자로 대국민 사과를 한 지 10개월 만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즉각 사과에 나섰지만, 대형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9시 49분께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54-4에서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용인 구간 연결공사의 교량 건설 현장에서 교각에 올려놓았던 상판 4~5개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한은 기준금리 인하] 지역 부동산 전망에 전문가들 "수도권 쏠림 우려"
[한은 기준금리 인하] 지역 부동산 전망에 전문가들 "수도권 쏠림 우려"

2년여 만에 기준금리 '2%대 시대'가 열리면서 향후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위축된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지만, 그 여파가 수도권에만 국한될 수 있어 충청권을 비롯한 지방의 부동산 활성화를 위한 추가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3.0%에서 0.25%포인트 낮춘 연 2.75%로 결정했다. 지난해 10·11월 2연속 금리를 인하 하고, 올해 1월 동결로 한 차례 속도를 조절한 뒤 다시 금리를 내렸다.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팬들이 기다리던 꿈의 구장…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커밍쑨’ 팬들이 기다리던 꿈의 구장…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커밍쑨’

  • ‘유물을 지켜라’…한국족보박물관 소방훈련 ‘유물을 지켜라’…한국족보박물관 소방훈련

  • ‘봄이 오고 있어요’ ‘봄이 오고 있어요’

  • ‘해빙기, 위험시설물 주의하세요’ ‘해빙기, 위험시설물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