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설공단 "청렴 윤리경영 빛났다"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설공단 "청렴 윤리경영 빛났다"

국민권익위 우수기관 표창 기염
지방 공기업 中 유일 수상 '의미'
윤리경영 CP도입으로 청렴문화↑

  • 승인 2025-02-25 15:14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clip20250225151224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상태 이사장이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종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청렴윤리경영 문화 확산 공로로 표창을 수여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공단 제공
대전시 시설관리공단이 25일 지방공기업 중 유일하게 국민권익위원회 표창을 수상했다.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윤리경영 CP)을 적극 도입·운영하여 청렴윤리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공단 이상태 이사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권익위 박종민 권익위 부위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윤리경영 CP는 기업이 경영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부패방지 법령을 준수하고, 기관 내 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및 관련 활동을 의미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24년 8월 총 14개 공공기관을 윤리경영 CP 운영 지원기관으로 선정해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했다.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윤리경영 CP를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운영한 3개 기관인 대전시설관리공단, 한국남동발전, 에스알을 유공 기관으로 선정했다.

공단은 이번에 윤리경영 CP 규정화로 윤리경영 자율통제 기준을 확립하고 규범준수경영 TF를 구성해 전사적 부패 리스크를 발굴·조치·사후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기관장이 주도하는 윤리경영위원회를 분기별로 개최해 윤리경영 CP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한 점도 인정됐다.

이상태 이사장은 "윤리경영 CP 도입과 운영을 통해 조직의 윤리경영 시스템이 한층 강화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영 투명성을 높여 대전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청렴윤리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의대 정원 동결해도 ‘지역의료’ 괜찮을까
  2. 학교급식실 근무환경 어떻길래… 전국 15개 교육청 조리원 '결원 상태'
  3. 교육부 '지역인재 육성 지원 사업' 추진… 고교·대학 연계 강화
  4. [2025 과학의 날] 연구개발 성과 한눈에…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성황 중
  5. '오락가락 의대정책' 수험생 혼란… 지역대 '24~26학번 트리플링' 우려도
  1. [사이언스칼럼] 발등에 불이 떨어지지 않게
  2. 대전 갈마동서 차선 변경하던 택시에 경차 쾅…1명 경상
  3. [사설] 8년 전 '탄핵 대선'이 시사하는 것
  4. 한국스마트혁신기업가협회·KAIST 'AI 매니지먼트 세미나' 성료
  5.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3058명… 1년만에 원점

헤드라인 뉴스


박수현 "세종 행정수도, 서울 경제수도…李 의지확고"

박수현 "세종 행정수도, 서울 경제수도…李 의지확고"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공주부여청양)은 18일 "세종은 행정수도, 서울은 경제수도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 캠프 공보단장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이날 중도일보를 찾은 자리에서 "이 후보의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 의지는 강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이 후보가 충청권 대표 공약으로 제시한 임기 내 세종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 건립, 나아가 사회적 합의를 통한 완전이전 약속을 재차 상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여기서 사회적 합의는 대선 이후 여야 합의와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한 개헌을 가리키는 것이다. 때문에 박 의원..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기존보다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정을 조정한다.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무허가 건축물을 포함하고, 재건축진단(옛 안전진단)은 세부평가 항목을 늘려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문턱을 낮추는 게 골자다. 대전에서도 노후아파트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절차 진행에도 활로가 뚫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시행령' 하위법령 개정안을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발표했다.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하..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가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속 전국에서 유일하게 결혼과 출산 지표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 기업유치 및 다양한 청년 우선 정책이 빛을 발한 것으로풀이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과거의 대전은 교통과 주거 등 인프라 측면에서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짙었다. 그러나 지금 대전은 행정당국의 '기업 유치-대전 정착-결혼-육아-노인 복지'로 선순환 정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청년 세대에게 '살고 싶은 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대전 청년 정책의 효과는 통계 지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통계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

  •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