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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수돗물안심확인제 포스터 |
수질연구소가 올해로 6년째 시행하는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전문 수질검사팀이 수질검사를 신청한 가정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수돗물을 검사하고, 즉시 수질검사 결과를 알려주는 사업이다.
시민들은 현장에서 수질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된다는 응답이 많아 수돗물 신뢰 회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대구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특히 오래된 아파트나 주택(단독·다세대)은 꼭 수질검사를 받아보길 권장한다.
검사항목은 ▲산·알칼리 상태를 나타내는 수소이온농도 ▲맑고 흐린 정도를 나타내는 탁도 ▲위생학적 안전성을 나타내는 잔류염소 ▲배관 성분의 용출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철, 구리, 아연, 망간 등 7가지를 검사하며, 수질 변화와 수질 이상 유무를 판단할 수 있다.
만약 수질이 부적합할 경우 외부 오염물질의 유입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 대장균 ▲염소이온과 암모니아성질소 등 5개 항목을 추가로 검사하며, 수질오염의 원인을 파악해 노후배관 교체비 지원, 물탱크 철거 또는 청소 등 맞춤형 개선 방안도 제시해 준다.
백동현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우리집 수돗물 수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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