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인구 10만 명 사수 총력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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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인구 10만 명 사수 총력전 돌입

전 직원 전입 목표제 시행, 시민 협조 당부

  • 승인 2025-02-25 15:3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밀양시, 인구 10만 명 사수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
밀양시, 인구 10만 명 사수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제공=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인구 10만 명 유지를 위해 긴급 총력전을 추진한다.

현재 밀양시 인구는 10만343명(2월 21일 기준)으로 지난해 말 대비 348명 감소했다.

이는 월평균 감소 폭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겨울철 노인 사망률 증가를 감안하더라도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이를 막기 위해 '전입인구 1000명 달성'을 목표로 전 공직자가 총력을 기울이는 계획을 수립했다.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비상 회의에서 전 부서 및 읍면동 담당자들은 인구 증가 대책을 논의했다.

핵심 추진 전략은 ▲전 직원 1인 1명 전입 목표제 시행 ▲실거주 미전입자 발굴 및 전입 독려 ▲전입 시책 홍보 ▲읍면동별 자체 계획 수립 ▲전입 유공 부서 및 기관·단체 포상 등이다.

양기규 인구정책담당관은 "인구 10만 명 유지가 시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 만큼 시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실거주 중인 미전입자가 적극적으로 전입해 밀양시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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