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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내음 가득 안고 찾아온 취나물 <제공=고성군> |
이상근 군수는 현장을 방문해 취나물 경매장의 유통현황을 점검하고 재배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새고성농협이 주관한 초매식에서 취나물, 머위 등의 경매가는 지난해보다 10%가량 높은 kg당 16,300원을 기록했다.
물량 869kg, 판매액은 약 1320만 원 규모로 거래됐다.
지난해 말 기준 고성 취나물의 생산량은 180t가량이었으며, 새고성농협 경매장을 통해 121톤, 6억8000만 원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취나물은 알싸한 특유의 향과 맛으로 식욕을 돋우는 봄 채소로 알려져 있다.
칼슘, 철분, 비타민 A 등이 풍부하며, 특히 비타민 A는 동량의 배추보다 10배 더 함유하고 있다.
또한 칼륨 성분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 유해 염분 배출에 도움을 준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자란만의 온화한 해풍을 맞고 자란 고성의 노지 취나물은 뿌리가 튼튼해 영양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맛과 향도 뛰어나 시장에서 인기가 많다"며, "봄을 맞아 고성을 찾는 내왕객들이 고성의 특산물인 취나물을 많이 맛보고 건강한 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htjd=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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