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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보건소 |
시 보건소는 다양한 신규사업 도입과 함께 기존 지원 범위를 넓히는 계획을 발표했다.
25일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사업의 대상이 크게 확대된다고 밝혔다.
2024년까지는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사실혼·예비 부부 포함)에게 최대 1회 지원되었으나, 2025년부터는 결혼 여부나 자녀 수에 관계없이 20~49세 남녀 누구나 최대 3회까지 가임력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난임부부를 위한 시술비 지원도 강화된다.
기존 1인당 최대 25회에서 출산당 최대 25회로 확대되며, 공난포 등으로 인한 비자발적 시술중단 시에는 횟수를 차감하지 않는다고 보건소는 밝혔다.
보령시는 2006년부터 난임 시술비 지원사업을 시작했으며, 최근 3년간의 지원현황은 다음과 같다
2022년 144건 1억 3300만원, 2023년 149건 1억 400만원, 2024년 169건 1억 1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또한, 2025년 4월부터는 영구불임이 예상되는 대상자의 생식세포 냉동 및 초기 보관비용 지원이 신규 사업으로 시작된다. 남성은 30만원, 여성은 20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옥경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모자보건사업 확대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출산율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들이 건강하게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보령시보건소 모자보건팀(041-930-6862)으로 문의할 수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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