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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면 광덕리 일원에 조성된 독립만세 발원지 조형물 |
광덕리 독립 만세운동은 증평에서 전개된 유일한 만세운동이다.
1919년 4월 10일 오후 5시쯤 도안면 광덕리에서 300여 명의 주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큰 소리로 독립만세를 외쳤다.
이에 당황한 일본 경찰들이 총검으로 진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1명이 순국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은 일제강점기원문(조선소요사건관계서류)에 자세히 기록돼 있다.
이에 군은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참석자 전원이 함께하는 만세삼창을 진행하며 다시 한번 역사 속 빛나는 순간을 재현한다.
이재영 군수는"이날 기념식을 통해 군민 모두가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은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보존하기 위해 2020년 3월 광덕리 403-13 일대에'독립만세 발원지 기념 조형물'을 건립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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