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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는 그동안 이어진 지천댐 건설 반대 성명과 결의문 채택의 연장선에서 명확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군의회는 지난해 지천댐 건설 계획과 관련해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당시 의회는 군민의 동의 없이 추진하는 댐 건설 계획이 지방자치의 원칙을 훼손하고 군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환경부는 지역 주민의 우려를 반영하지 않은 채 충분한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역사회의 혼란과 갈등을 심화시키고 지역 공동체의 안정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군의회는 이번 성명을 통해 다시 한번 지천댐 건설 계획이 군민의 생존권을 침해하고 지방자치의 근본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계획에 강력히 반대하며 지천댐 건설 계획이 공식 철회될 때까지 군민의 뜻을 대변할 방침이다.
김기준 의장은 “군민의 생존권 보호와 지역사회의 안정을 위해 환경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 환경부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존중하는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릴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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