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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장은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거쳐 2021년 3월 제7대 충남도립대 총장으로 취임하며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이라는 비전으로 대학 발전을 견인했다. 그는 2021년 전국 공립대 최초로 전면 무상교육을 도입하며 '기회의 평등'이라는 공공 교육의 가치를 실현했다. 무상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과 자기계발에 몰입할 수 있었다. 이는 취업률 73.4% 달성과 입학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충남도립대는 무상교육 도입 3년 만에 공립대학 취업률 1위를 기록하며 교육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충남 지역의 산업 수요를 반영한 학과 개편과 산학협력 체계 강화, 공직 진출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높였다. 그 결과 공무원·공공기관 합격자 수가 1154명을 돌파하며 '공직 명문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특히 경찰행정학과와 자치행정학과는 전국 최상위 수준의 공직 합격률을 기록했다.
스마트팜학과 신설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첨단 농업 인재 양성에도 힘썼으며 국내 최초로 충남도 스마트농업 정책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 실무형 인재를 배출했다. 해외 대학과의 복수학위제·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글로벌 인재 양성의 기반도 마련했다.
김 총장은 학생 복지 향상에도 힘을 기울였다. 학생회관과 생활관 환경 개선을 통해 학습과 생활의 질을 높였고 맞춤형 진로와 취업 컨설팅을 강화해 학생 개개인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기업 맞춤형 교육 과정과 장기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들이 졸업 후 실무에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교육의 질을 높였다.
김 총장은 "충남도립대는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대학으로 성장해왔다.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누구나 학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공립대학의 모범을 지속해서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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