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날 졸업식에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비롯해 오인환 충남도의원, 박양훈 교육장, 졸업생, 재학생, 가족 등이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초등학력인정과정(3년, 총 720시간)과 중학학력인정과정(3년, 총 1,350시간)을 이수한 20명의 졸업생은 평균 연령 74세(66세~8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주 3차례씩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한문 수업을 듣고, 현장체험 및 창의적 체험활동 등 다양한 학습활동에 참여하며 배움에 대한 열망을 끝까지 이어가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졸업생 중 교육감 표창을 받은 이순덕 어르신은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다. 예전엔 글씨를 쓰라고 하면 두려워 숨었지만, 이제는 두려움을 떨쳐내고 배움의 기쁨을 알게 되었다”며 눈시울을 붉히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 배움은 제 마음에 뜨거운 불꽃을 지폈고, 그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