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평생교육원, 초등·중학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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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평생교육원, 초등·중학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

20명 졸업생 평균 연령 74세 매주 3회 국어 등 6과목 수업
현장체험 등 배움에 대한 열망 끝까지 이어가 유종의 미 거둬

  • 승인 2025-02-25 10:44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보도사진] 2024학년도 초등학력인정과정 졸업식 성료2
충청남도교육청남부평생교육원(원장 배지현)은 2024학년도 초등·중학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을 25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비롯해 오인환 충남도의원, 박양훈 교육장, 졸업생, 재학생, 가족 등이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초등학력인정과정(3년, 총 720시간)과 중학학력인정과정(3년, 총 1,350시간)을 이수한 20명의 졸업생은 평균 연령 74세(66세~8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주 3차례씩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한문 수업을 듣고, 현장체험 및 창의적 체험활동 등 다양한 학습활동에 참여하며 배움에 대한 열망을 끝까지 이어가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졸업생 중 교육감 표창을 받은 이순덕 어르신은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다. 예전엔 글씨를 쓰라고 하면 두려워 숨었지만, 이제는 두려움을 떨쳐내고 배움의 기쁨을 알게 되었다”며 눈시울을 붉히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 배움은 제 마음에 뜨거운 불꽃을 지폈고, 그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보도사진] 2024학년도 초등학력인정과정 졸업식 성료1
김지철 충청남도교육청 교육감은 격려사에서 “3년 혹은 6년에 걸쳐 배움의 여정을 이어온 졸업생들의 열정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 졸업식이 모든 재학생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에 용기 있게 나아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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