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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 |
군은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맹동저수지 관광자원개발 기본구상 및 사업화방안 수립 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맹동저수지의 관광자원 개발 타당성 조사와 향후 사업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병옥 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국장, 관련 부서장들과 한국농어촌공사 및 충북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맹동저수지의 개발 여건과 환경 분석, 상위 계획 및 법률 규제 검토, 유사사례 분석 등에 대한 중간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맹동저수지 관광자원개발 연구용역은 2024년 6월 착수했으며, 혁신도시와 인접해 있고 산림과 어우러진 대규모 저수지의 특성을 보유한 맹동저수지 일대의 관광자원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요구에 따라 추진됐다.
이 연구는 맹동저수지의 개발 타당성을 조사하고 관광자원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화 방안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주요 내용은 맹동저수지의 자연환경과 개발 여건 분석, 관련 법률에 따른 규제사항 검토, 국내외 유사사례 분석 등이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맹동 치유의 숲, 둘레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등과의 연계를 통한 종합적인 관광개발 방향 설정이 강조됐다.
군은 맹동저수지가 보유한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하고, 최근 관광 트렌드인 휴식, 힐링, 자연친화 등을 테마로 해 맹동저수지를 음성군의 대표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사업화 방안을 도출하고 단계별 관광개발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중간보고회에서 "저수지 개발을 위한 법적 규제사항 해소와 사업화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관련 부서 및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이 도출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방안을 강구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한편 음성군은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맹동저수지의 개발 방향과 부지조성 전략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본구상을 구체화하고 맹동저수지의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체계적인 관광자원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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