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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청 |
25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충청남도 외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 1~2명으로 구성된 여행팀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기간은 3월 3일부터 11일까지이며, 약 15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들은 3월 29일부터 6월 1일 사이에 최소 6박 7일에서 최대 29박 30일까지 보령에서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여행 후기 작성, 보령시 관광 콘텐츠 게재, 스탬프투어 참여 등의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보령시는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숙박비는 팀당 1박에 5만 원 이내, 부대비(식비·교통비)는 1박에 2만 원 이내로 지원된다. 여행자보험비는 1인당 2만 원까지 지원되며, 체험활동비는 체류 기간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7~10일 체류 시 1인당 10만 원 이내, 11일 이상 체류 시 15만 원 이내가 지급될 예정이다.
장은옥 관광과장은 "3월 14일까지 지원동기, 여행계획, 홍보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팀을 선정하고 개별 통보할 것"이라며 "일시적인 여행이 아닌 장기 체류를 통해 보령의 매력을 느끼고 즐거운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보령시청 누리집(www.brcn.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이메일(kimsh627@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관광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트렌드에 부응하는 보령시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관광업계는 이러한 장기 체류 프로그램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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