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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급식에서 식사하시는 어르신들과 김문근 단양군 |
군은 오는 2029년까지 158개소의 경로당을 순차적으로 신축·증축·리모델링·개보수할 계획이며, 총 154억 8,400만 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신축 6개소, 증축 1개소, 리모델링 4개소, 개보수 50개소가 추진되며 예산 44억 4,500만 원이 배정됐다.
신축 대상지로 선정된 도전1리·미노2리·삼곡1리·사지원2리 경로당은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최신식 설비를 갖춘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나머지 2개소는 부지 확보 문제로 추가 논의가 진행 중이다. 또한, 안정적인 식사 공간 확보와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증축과 리모델링 작업도 함께 추진된다.
아울러, 긴급 보수 작업도 신속하게 진행된다. 지붕 수리, 주방·화장실 개보수, 차양 설치 등 어르신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는 공사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지며, 난방시설과 온수기 교체가 시급한 곳은 선제적으로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경로당 현대화 소식에 지역 어르신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 어르신은 "낡고 불편했던 시설이 개선되면서 경로당 가는 길이 한결 가벼워질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로당이 단순한 쉼터를 넘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마을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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