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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청 |
이번 정책은 미래세대의 건강 증진과 지역 친환경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2025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 신청이 26일부터 3월 26일까지 진행된다.
이 사업은 130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임산부는 15만 원의 자부담으로 연간 50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지원 대상은 홍성군에 주소지를 둔 임신부 또는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로, 지역사회 통합건강 증진사업(영양플러스) 수혜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진행되어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선정된 임산부들은 4월 14일부터 공급업체 쇼핑몰(www.hslohas.co.kr)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지원 기간은 2025년 11월 30일까지다. 군 관계자는 대상자 확정 후 30일 이내 쇼핑몰 미가입 또는 60일 이내 미주문 시 사업 포기로 간주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장이진 농업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임산부에게 건강한 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국민건강과 환경보전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임산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책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산물과 유기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제공함으로써, 임산부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친환경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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